비타민에는 왜 유독 B만 종류가 많을까?
비타민 B는 특이하게 다른 종류의 비타민들과 가짓수가 다양하다. 게다가 외우기 어려울 정도로 세분화 되어있다. 대사의 조효소 역할을 하는 오직 하나의 종류이라고 알고 있었던 비타민 B는 여러 가지 물질의 복합체임을 발혀냈기 때문이다. 종류가 다양하고 여러개인 만큼, 효능도 넓고 다양하다
비타민에는 A, B, C, D, E 등 참으로 많은 종류가 있다.
그중에서도 비타민 B에는 B1부터 시작하여 B12까지 존재한다.
왜 유독 비타민 B에만 이렇듯 종류가 많은 것일까?
그리고 이렇게 종류가 많은데 왜 다 숫자를 붙이는걸까?
그건 바로 비타민B는 공통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B 군(群)은 각각 고유의 생물학적 역할이 있다. 그러나 에너지 대사의 핵심 물질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한데 묶어 B 군으로 표시한다
1. 비타민B1 : 티아민(Thiamine)
2. 비타민B2 : 리보플라빈(Riboflavin)
3. 비타민B3 : 니코틴산, 나이아신(Niacin)
4. 비타민B4 : 카르니틴(Cartinine)
5. 비타민B5 : 판토텐산(Pantothenin acid)
6. 비타민B6 : 피리독신(Pyridoxine)
7. 비타민B7 : 비오틴(biotin) / 비타민H
8. 비타민B9 : 엽산(Folic acid)
9. 비타민B12 : 코발라민(Cobalamine)
이는 비타민B로 인정되는 9개의 비타민군이다.
왜 비타민이 12개가 아닌 9개 일까? B는 원래 B22-23 까지 계속해서 발견이 되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른 연구 결과로 추후 찾아낸 비타민B는 비타민B에 포함되지 않은 카테고리로 판명되었다고 한다.
참고: 비타민은 라틴어의 vita(생명)와 amin(질소를 함유한 복합체)라는 의미로서 신진대사에서 비록 미량이지만 필수 불가결한 유기 물질로서,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균형잡힌 식사를 통하여 공급 해 주어야 한다.
비타민은 현재 13종이 국제적으로 공인되고 있으며 그중 9종은 수용성 이고 4종은 지용성이다. 비타민은 이중 하나라도 결핍되면 비타민 결핍증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비타민의 성질은 다음처럼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1물에 녹는다.
-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 성질을 가진 것을 처음에는 모두 비타민 B군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비타민 B군의 첫번째인 B1(Oryzanine)은 1910년 발견됐다. 스즈키 우메타로 일본인이 처음 발견하였다.
이 이후로 과학자들에게 비타민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위의 성질을 갖고 있는 비타민류는 모두 B에 넣었다.
시간이 지나고 과학이 발전되면서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비타민 B군에는 쥐,곰팡이 등의 물질대사에 영향이 있어도 사람에게 필요 없는 것도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그래서 현재는 B1, B2, B6, B12 등 네 종류 이외에는 모두 번호를 매기지 않고 있다. B12 이후 찾아낸 비타민 B류는 니코틴산(Nicotinic Acid), 판토텐산(Pantothenic Acid) 등의 화학 정식명칭으로 지시하고 있다.